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12)
171027 2018 스타벅스 다이어리 미니멀리스트로 살기로 다짐한 지 어언 3주째 나름대로 잘 지켜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프리퀀시를 보고 미쳐버렸다 작년에도 한 달 정도의 부정기를 겪다가 기어이 막판에 핑크색 다이어리를 받아 잘 썼는데 올해도 그럴 것 같아 그냥 첫 날 질러버렸다 ​ 게다가 2일까지 프리퀀시를 다 모으면 네이비나 코랄 중 하나를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 망설일 이유가 있나 반나절의 자기합리화 과정을 거친 나는 스벅카드를 충전하고 텀블러를 챙겨 에스프레소 13잔을 당차게 주문했다 오전에는 토피넛 라떼를 마셨으니 저녁엔 베리 트윙클 모카 주문 근데 정말 내 취향 아니었고 생각없이 섭취한 저녁 카페인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아무튼 내가 원하는 것은 데일리였기 때문에 하늘색은 내가 저장하고 네이비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
2017.10. 베트남에서의 기록 day 4 ​​​베트남 여행 중 가장 맛잇게 먹었던 포호 쌀국수. 역시 나는 한국인 입맛인가. 4일 내내 쌀국수는 몇 젓가락 못 먹고 남겼는데, 이 곳에서 유일하게 깨끗하게 비웠다. 또 먹고 싶은 맛이야 정말. ​ ​핑크색 다낭 대성당 ​ ​코코넛커피, 카페 콩. 풀네임은 커피스무디 with 코코넛이었나. ​ ​​현지 식당에서 먹었던 마지막 저녁. 별로였음. 라이즈마운트 호텔의 밤의 수영장.
2017.10. 베트남에서의 기록 day 3 ​여행의 셋째 날. 택시를 타고 다시 다낭으로 이동한다. 빈 훙 에메랄드 리조트를 통해서 왕복 택시를 예약했기 때문에 원래는 380,000동이지만 100,000동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다. 체크아웃을 하며 받았던 선물. 커피원두였다. ​라이즈마운트 리조트에서 받은 웰컴드링크. 저 빨대같이 생긴 건 빨대가 아닌데 다 낚였다(웃음). 호이안에서 우리를 다낭 리조트까지 데려다 준 택시 기사 이름은 호이였는데.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와서 호이가 겁을 줬다. 오늘은 light rain이고 내일은 아마도 태풍이 와 heavy rain일 거라며. 우리가 unlucky하다고 했는데. 호이 이 자식. 셋째 날은 호이가 말한 것보다 비가 많이 왔고, 넷째 날은 아주 쨍쨍 맑았다. 호텔 카운터에 캐리어를 맡기고, 마블마운틴(..
2017.10. 베트남에서의 기록 day 2 ​ ​조식으로 시작해 본 둘째 날. 조식을 생각하면 빈 홍 에메랄드 리조트는 호이안의 가성비 甲이 맞다. 그렇지만 그렇게 먹을 것이 많은 느낌은 아님. 그냥 내가 조식을 먹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만 먹었다. 쌀국수는 향이 너무 강해 한 입 떠먹고 결국 손도 못 댔다. 조식을 먹고서는 스파 예약을 했다. 오후 4시 스파, 친구의 추천으로 베트남에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포핸즈마사지를 예약했다. 아 끝내줬다. 진심으로. ​조식을 먹으며 자리에서 찍어 본 수영장과 강의 모습 ​​조식을 먹고 외출 준비를 하고 방을 나왔는데 비가 쏟아지는 거다. 그래도 소나기인 것 같아 그칠거라고 믿고 안방비치로 향했다. 택시비는 5,000원 정도였나. 우선 바다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가 제주도나 다른 동남아처럼 바다가 에메랄드..
2017.10. 베트남에서의 기록 day 1 일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여유이지 않을까 싶어 조금은 급하게 베트남을 다녀왔다. ​일정은 추석연휴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4박 5일의 일정. 비용은 제대로 계산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1인당 비행기 30+숙박은 20만원 조금 안 되게+경비로는 마사지나 기념품까지 해서 35? 40? 정도 쓴 것 같다. 8월에는 제주도, 9월에는 대만, 10월에는 베트남을 다녀오면서 나중에 나를 위해서라도 기록을 남겨야지 싶어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으면서도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기는 건 어찌된 일인지 거꾸로 베트남부터다.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건을 받고 출국장에 들어서 갔던 식당. 7시 45분에 출발해 4시간 이상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티웨이 항공이라 기내식이 나오지 않을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동행자는 죽..
8월말의 구닥 ​​​​​​​​​​
식사로도 안주로도 좋아요, 예향정 ​제주 일정을 마치고 갔던 예향정, 김치찌개와 두루치기를 시켜서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음. 점심 식사로 간 곳이지만, 어째 저녁에 술과 함께 먹기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깔끔한 해물뚝배기 한그릇 하실라예? 운정이네로 오세요 ​제주도에 왔으면 해물뚝배기 한그릇 하고 가야지 폭풍검색 끝에 찾은 운정이네. 비주얼 베리굿이고 맛도 깔끔하다. 그리고 혼자 갔는데도 기본반찬을 저렇게 준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간 건 아니라서 다 먹지 못하고 온 게 너무 아까워. 후식으로는 한라봉 아이스크림이나 땅콩아이스크림, 커피를 고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산뜻하게 한라봉 아이스크림! 근데 차 없이는 정말 가기 힘든 곳이다. 택시도 잘 안 다니는 곳. 혼자 저녁을 먹고 8시가 조금 넘어서 나왔는데, 카카오택시도 전혀 잡히지 않고.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버스 정류장도 너무 어둡고 버스도 다니지 않는 그런 길? 전체적으로 사람이 너무 없었다. 운 좋게도 친절한 제주시민 덕분에 콜택시 번호를 받고, 콜택시를 불러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