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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가 맛있는 서귀포 펍 RMR 숙소에 있다가 점심은 먹어야겠고, 어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내가 가려던 곳 재료가 다 떨어져서 점심 장사가 끝났다는 거다. 어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RMR! 오픈 시간 전이라 밖에 앉아 풍경을 구경하며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첫손님 누구야? 나야 나! 들어가자마자 시킨 딱새우 파스타. 제주도에서 딱새우 참 열심히 먹는다. 우연히 들어간 집이라 크게 기대 안했는데 파스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곳이 대박인 것은 수제맥주! 평상시에 흑맥주를 잘 먹지 않는데, 이 곳에서 먹은 수제 흑맥주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다. 정말 존맛. 친구들과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밤에 이 곳을 찾아 바비큐와 함께 먹고 싶다. 직원분들도 ..
서귀포의 바다를 보고 싶다면 카페 바다다 서귀포 카페 바다다 열시 오픈이라길래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다녀왔다. 버스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곳을 간다며 자차 혹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 나말고도 손님들이 제법 있어서 깜짝 놀랐다. 카페 내외부 다 예쁘고 바다도 좋지만, 왠지 분위기는 함덕 델문도가 더 좋았달까. 여기는 음악도 조금 시끄러운 편이고. 외부 사진만 금방 찍고 너무 더워서 내부로 들어갔다. 그리고 음료가격이 정말 깡패 수준임. 한라봉에이드가 13,000원인가. 아메리카노도 8-9,000원이었던 듯 하다. ​사진 찍으러 가기는 매우 good. ​​​​​
흑돼지를 먹는다면 무조건 목포고을 ​아 진짜 이번 제주 일정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존맛. 그 자체. 어른들과 함께 가는 거라 걱정이 됐는데 맛 없지는 않을까 어른들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모시고 갔던 모든 분들이 만족했던 그 곳 목.포.고.을. 너무 뿌듯했다. 흑돼지 가격은 어딜가도 비쌈. 1인당 25,000원에서 30,000원은 잡아야 하는 것 같다. 고기는 직원분이 오셔서 구워주시니까 편하게 앉아서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된다. 다음에 또 갈거다. ​​​​​​​
통갈치와 해산물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어가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어가, 통갈치를 먹으러 다녀왔다. 비주얼로 압도하는 어가! 갈치뿐만 아니라 전복과 조개, 가리비, 문어까지 먹을 수 있다. 비주얼과 더불어 맛도 그럭저럭 있지만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다. ​​​​
함덕 해변을 여유있게 보고 싶다면 카페 델문도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던, 함덕 해변의 카페 델문도. 운 좋게도 테라스 자리를 잡아 아무 생각도 안하고 멍하게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 ​​카페 내부에는 직접 구운 빵도 종류별로 있다 ​​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올댓제주 ​여기는 제주도 가기 전 서점에서 잠깐 읽었던 어떤 책에서 추천해줘서 리스트에 작성해 놓고 찾아갔던 곳. 한라산 등반 후 아픈 다리를 끌고서 갔다. 이 날밖에 시간이 안 됐으니까. 제주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올댓제주! 아직까지는 관광객들 반, 현지인들 반인 것 같다. 코스 요리가 있었지만 혼자인데다, 숙소가 조금 멀어 시도하지 못하고 가장 유명하다는 딱새우 감바스를 시켜 먹었다. 내사랑 블랑과 함께. 감바스 감바스 얘기만 듣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세상에! 나 감바스 왜 이제 처음 먹어봐요? 존맛. 올리브오일이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굉장히 맛있다.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집에서도 직접 요리해서 만들어먹었지.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코스요리로 도전한다. ​​​
쫄깃한 수육이 맛있는 제주 산방식당 제주도에 왔다고 하니 친구가 꼭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다녀왔던 산방식당. 원래 서귀포에만 있는데 제주시에도 오픈을 했다고 한다. 나는 숙소가 제주시 근처라 이 쪽으로 다녀왔다. 친구말로는 오후5시가 넘으면, 수육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고 가라고. 나는 5시 30분 조금 넘어서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운 좋게 먹을 수 있었다. 밀면은 솔직히 말하면 사실 ​부산 춘하추동이 더 낫다. 그러나 수육은.... b 수육이 장난이 아니다. 굉장히 쫄깃쫄깃한데 부드럽다. 수육만 다시 먹고 싶네. ​
비주얼로 압도한다, 우도 코코마마 ​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 우도의 코코마마. 우도에 들어가서 맛집을 여기저기 검색해보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던 찰나.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코코마마. 저게 2인 세트고 이만 얼마를 추가하면 랍스타도 준다는데, 나는 혼자서 2인 세트를 시킨 것이기 때문에... 차마 랍스타까지 추가하지는 못하고 저 메뉴만 먹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보면 저 파인애플 볶음밥이 맛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저 파인애플 볶음밥이 제일 별로였고 조개가 제일 맛있엇다. 그리고 꽃게 튀김이 생각보다 맛있음. 위치는 서빈백사 근처. ​베스트셀링 메뉴라고 해서 시켜 봄 sos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