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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사길 카페 나무라디오
전주 객사길 새우집 크림새우맛이 일품이었던 새우집. 가게 분위기도 포근하고 조용하다. 소개팅하기 좋을 장소랄까? 당분간 전주를 갈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전주를 간다면 또 가보고 싶다. 그 때는 크림새우 단품요리만.
제주도에서의 어느날
대만 우라이 마을 대만 여행 중에서 가장 멀리 다녀왔던 곳, 바로 우라이마을이다. 9월에 대만에 갈 때 태풍 소식이 있었던 데다가 우라이 마을은 태풍이 한 번 오고 나면 한동안은 옥색 물을 볼 수 없다고 해서 정말 고민하다가 간 곳. 타이페이 메인 역에서 버스를 타고 거의 두 시간을 갔던 것 같다. 시내버스인데다가 가는 길이 너무 울퉁불퉁해서 정말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갈아타지 않고 앉아서 다녀와서 다행. 사실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옥색 온천 물을 볼 수 있는 걸 빼면 우라이마을은 여행자들에게, 특히 혼자 온 여행자에게 큰 메리트가 없는 곳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행지를 고를 때부터 이 곳을 꼭 가리라 다짐했지. 다녀와서는 굉장히 만족했다. 하루를 다 날려버렸지만^^; 이 곳이 센과 치히로의..
대만에서의 먹방 대만 백원술집? 이었나 아무튼 그 곳에서 먹었던 대만 맥주. 오직 18일동안만 유통되는 맥주라고 한다. 술맛은 거의 안 난다고 보면 됨. 예류진지 버스투어에서 만났던 일행들과 함께 다녀왔다. 다들 잘 지내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대만에서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하다는 것. 그래서인지 현지음식은 거의 못 먹었다. 이 날도 결국에는 쇼핑몰 내부에 있는 철판 요리집을 방문했다. 카렌이라는 곳이었는데 so so. 제대로 된 랍스터 요리를 먹고 싶었지만 혼자 여행 중이고 하니 포기하고 랍스터 샌드위치를 먹었다. 대만 108빌딩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가격대비 맛은 별로였다. 그냥 블랑만 맛있었음. 대만에서 가장 푸지게 먹었던 훠궈. 단수이를 방문했던 날 만난 동갑의 친구와 함께 일정을 마치..
대만 임가화원 비가 와서 더 운치 있었던 임가화원
대만 인큐브3s inn cube 3s 벌써 대만을 다녀온 지도 5개월 정도가 지났다. 국내는 혼자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해외를 혼자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참 좋았던 곳. 5박 6일의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벌써 시간이 이만큼 지나 어디어디를 다녀왔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이 놈의 기억력). 이 여행에서는 짐을 옮기기도 귀찮고 해서 숙소를 한 곳으로 정해놓고 다녔다. 대만을 다녀온 친구가 추천해 준 숙소였는데 위치나 가격이 좋았다. 시설도 꽤 깨끗했고. 창문이 없는 방은 조금 더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외창이 나 있는 방이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지불하고 이 방을 택했다. 인큐브 3s는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역과 시먼딩역 두 군데서 걸어서 다니기에도 충분하고 주변에 왓슨스나 편의점들이 많아서 ..
코코 OST Remember me 겨울의 왕국도 그렇고 디즈니는 OST를 정말 잘 뽑는 것 같다. 코코 OST는 다 주옥 같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아무래도 Remember me였다. 특히 침대에 앉아 있는 코코를 바라보며 헥터가 불러주는 Remember me란,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너무도 제대로 느껴져서 뭉클했다. 최고의 자장가 아닌가 정말. 영화를 보면서 노래 가사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말로 번역된 것을 보니 또 그 느낌이 안 산다. Remember me, though I have to say goodbye Remember me, don't let it make you cry For even if I'm far away I hold you in my heart I sing a secret song to you each 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