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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171027 2018 스타벅스 다이어리


미니멀리스트로 살기로 다짐한 지 어언 3주째 나름대로 잘 지켜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프리퀀시를 보고 미쳐버렸다 작년에도 한 달 정도의 부정기를 겪다가 기어이 막판에 핑크색 다이어리를 받아 잘 썼는데 올해도 그럴 것 같아 그냥 첫 날 질러버렸다





게다가 2일까지 프리퀀시를 다 모으면 네이비나 코랄 중 하나를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 망설일 이유가 있나

반나절의 자기합리화 과정을 거친 나는 스벅카드를 충전하고 텀블러를 챙겨 에스프레소 13잔을 당차게 주문했다 오전에는 토피넛 라떼를 마셨으니 저녁엔 베리 트윙클 모카 주문 근데 정말 내 취향 아니었고 생각없이 섭취한 저녁 카페인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아무튼 내가 원하는 것은 데일리였기 때문에 하늘색은 내가 저장하고 네이비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바로 판매하고 택배도 보냈다 후련해


고민 끝 완성한 프리퀀시 판 뿌듯해 아주




나의 2018년을 함께 해 줄 스벅 다이어리 잘 부탁한다 그런데 왜 작년과 다르게 1월부터 있는지 의문 보통 당해 12월부터 포함해주지 않나 조금 아쉽다





올 한 해 나와 함께 했던 핑크색 다이어리 이렇게 보니 작년 디자인이 조금 더 예쁜 것 같기도 하다 두 달 더 잘 버텨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