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도 이런 저런 루트로 무대를 모아왔지만. 얼마 전에 사이트에서 무려 110GB 크기를 자랑하는 2013년 엑소 무대 토렌트 링크를 발견했다. 용량이 너무 커서 그런지 다운 받기 전에 검사하는데도 한참이고- 다운 받는 것도 하루 종일 걸린다. 그래도 다 고화질 무대이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겠지? 다운로드 다 되고 나면 무대 인코딩해서 플짤 포스팅하고 캡처도 해서 올려야지 룰루랄라(애들이 다 댄스곡을 부르니까 캡쳐하기 굉장히 힘들다. 캡쳐 생각하면 애들이 발라드를 불러야 하는데 발라드를 부르면 세훈이 파트가 없을테니 안돼 흑흑)
2.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이제 4일? 됐나? 그 사이에 방문자 수가 엄청나게 늘었다. 벌써 1500이 넘었고 하루에 약 3-400명 정도 들어온다. WOW! 유입 키워드는 보통 엑소 커플링, 아님 엑소 멤버, 아님 태연. 덕질을 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했으나- 새삼 엑소 인기가 많다는 걸 깨닫고 있다. 언빌리버블 좋아요 엑소 역시♡ 앞으로 포스팅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3. 이제 진짜 좀 열심히 살자. 제대로- 내일은 꼭 서점에 들려서 필요한 책을 사와야지. 그리고 시..바...ㄹ.... 스펙초월 인크루팅? 마사회에서 시키는 거 해야겠다.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껀 아예 관심도 없고 내가 쓸 수 있는게 아니라서 포기했는데. 마사회도 그럼 어떡해? 스펙 죽어라 보길래 필요한 스펙 쌓고 있었더니. 이젠 별 걸 다 시킨다. 보이지 않는 스펙 전쟁 엉엉. 아이돌 덕질을 하는 주제로서는 여전히 주간아이돌 작가가 꿈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진담 반 농담 반). 가시적인 스펙 외에 비가시적인 것들을 쌓다보면 아무래도 그 흔적을 블로그에 남길 것 같은데- 진짜 잡 블로그다. everything. 주제 같은 건 없는 블로그가 되겠군 껄껄.
4. 세루 팬픽 리뷰하면서 다시 보았던 세루사진... 괜히 보니 마음이 아련해진다. 세루 커플링 진짜 좋아했는데 진짜. 아쉽다... 아련해 구남친 사진 보는 기분이랄까. 아직도 군데군데 정리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루한 사진과 움짤들. 예상치 못하고 보면 마음이 정말 슬프다. 둘이 닮아서 더 좋았는데- 어쨌든 갔으니까. 이왕 가버린 거 니가 있는 곳에서 행복하렴. 롯데콘 갔을 때 길거리에서 파는 네 굿즈들이 그렇게 예뻐보였는데도 어쩐지 쉽게 사지질 않더니 이유가 있던거야.
5. 엑소에서 최애는 고정이다 오세훈. 그런데 차애는 진짜 못 정하겠다. 뷔페가서 뭐부터 먹어야할지 고민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친구가 엑소 멤버들은 회전문 같다고 했는데 사실인 것 같다. 좋아하는 멤버가 수시로 바뀌니까(이수만 아버지 대단하세요) 차애가 왜 헷갈리냐면. 준면이도 좋고 찬열이도 좋으니까! 얼마전까지는 종대도 너무너무 좋았다. 사실 루.하..ㄴ 그가 가기 전에는 그도 나의 차애였어요(심지어 최애 세훈이 자리를 위협할 정도였음) 백현이도 좋아했었고. 스캔들 나고 난 직후에는 너무 화가 나서 엄청나게 모아두었던 백현이 움짤이랑 사진들을 다 지웠었지 엉엉(요새 다시 긁어모으고 있음). 팬질을 열성적으로 하는 건 아니라서 아무래도 한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엑소-K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다! 세준을 읽을 땐 준면이가 차애요. 찬세를 읽을 땐 찬열이가 차애요. 세종을 읽을 땐 종인이가 차애요. 세디를 읽을 땐 경수가 차애니까-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룹 내에서 내가 좋아하는 멤버들은 최애 커플링 위주로 돌아가니까 이 난리인거다. 아무튼 결론은 니네 다 좋다고. 엑소 케이든 엑솜이든 걍 좋다구여. 요즘은 세슈 많이 읽어서 시우민한테도 관심이 자꾸 가는 중이니까! 그런데 텀블러 돌아다니다가 준면이가 너무 예쁘길래 한번 주워와봤다. 뭔 놈의 사진 올리면서 잡소리를 이렇게 길게 하는지. 이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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