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있다가 점심은 먹어야겠고, 어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내가 가려던 곳 재료가 다 떨어져서 점심 장사가 끝났다는 거다. 어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RMR! 오픈 시간 전이라 밖에 앉아 풍경을 구경하며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첫손님 누구야? 나야 나! 들어가자마자 시킨 딱새우 파스타. 제주도에서 딱새우 참 열심히 먹는다. 우연히 들어간 집이라 크게 기대 안했는데 파스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곳이 대박인 것은 수제맥주! 평상시에 흑맥주를 잘 먹지 않는데, 이 곳에서 먹은 수제 흑맥주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다. 정말 존맛. 친구들과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밤에 이 곳을 찾아 바비큐와 함께 먹고 싶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친절-
맥파이포터 다크초콜릿 흑맥주, 너무 맛있어서 세 모금만에 다 마신 것 같다
맥파이포터 페일에일
맥주 안주로 시켰던 감자튀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