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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ING

감바스 알 아히요

​뜬금없이 요리가 하고 싶어지는 날, 제주도의 올댓제주에서 먹었던 딱새우 감바스 맛을 잊지 못하고 결국 마트에 다녀왔다. 마트에 가서 구입한 것은 생새우 한 팩과 바이젠슈테판 맥주 한 병, 페퍼론치노와 파슬리. 그리고 돌아오는 길 파리바게트에서 바게트 빵 하나를 구입했다. 


1. 올리브유를 달구어진 팬 위에 자작하게 붓고 끓여준다.

2. 끓는 올리브유에 편마늘과 새우 머리를 튀겨준다(사실 새우 머리는 튀겨주지 않아도 괜찮지만, 요리의 풍미가 올라가니 생새우를 구입한 경우 번거롭더라도 새우 머리를 함께 튀겨주는 것이 좋다).

3. 새우 머리를 빼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 새우와 페퍼론치노를 넣어준다. 

4. 약불에 끓이다 마지막에 살짝 온도를 높이며,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파슬리를 뿌리고 맛있게 먹는다. 


사실 요리하다 망쳤다는 후기도 여럿 본 터라 요리를 하면서도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생각보다 맛있게 돼서 나름 뿌듯하게 먹었다. 한 3일인가 있다가 또 감바스가 생각나서 한 번 더 해 먹은 건 공개적인 비밀ㅋㅋ 두 번째 할 때는 파스타면을 삶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도 곁들여 먹었다. 맥주 안주로 정말 굿b.